한국 맞나요…영화관 앞 좌석에 발 올린 남녀 3명 '눈살'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4.26 10:18
영화관 앞 자리가 비었다며 일행 4명 중 3명이 좌석에 다리를 올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화관에서 앞 좌석이 텅 비었다며 두 다리를 올리고 시청하는 '민폐족'이 포착돼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영화관 충격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화 '범죄도시4'를 관람하러 간 글쓴이 A씨는 "(영화관에) 입장하는데 당당히 발을 올리고 있었다. 앞 좌석에 사람이 없긴 했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을 보면 남녀 일행 4명 중 3명이 앞좌석에 다리를 올리고 있다. 심지어 여성은 맨발이었다.


A씨는 "팝콘 주문할 때도 뒤에 사람 많은데 시간 끌고 직원이 주문이 다 됐으니 옆에서 받아 달라고 해도 같은 질문 계속해 느낌이 안 좋았는 데 같은 영화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며 "팝콘 살 때 바로 앞이었는 데 뒤통수 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관에서 앞좌석을 발로 치고 맨발까지 올린 남성 관객이 누리꾼들 비난을 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해 한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남성은 앞 좌석에 관람객이 있음에도 맨발을 올려 비난받았다. 그는 이 모습을 촬영한 관람객에게 쌍욕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기본적인 것도 안 되어 있다", "넷이 똑같은 것도 대단하다", "더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