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29분 하이브는 전날보다 5.71% 내린 19만9000원을 나타냈다.
하이브는 전날 민 대표 등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감사 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에 민 대표 측이 뉴진스의 계약 해지 등을 논의한 물증도 확보했다는 게 하이브 측의 주장이다.
반면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반박했다.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겨냥해 "엔터 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사람이 없었다. 실적을 잘 내고있는 주주들한테 도움이 되는 사장(민 대표 본인)을 찍어 내리는 게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냈다.
민 대표는 "똑같이 말해주고 싶다. 서로 할 만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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