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순조로운 출발…목표주가 1.5만원-삼성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4.04.26 08:06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삼성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업종 내 주주환원 매력이 돋보일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26일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NH투자증권이 연결 지배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154% 증가한 22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2% 상회했다"며 "브로커리지 및 금융상품 판매, WM(자산관리) 이자 수지, IB(투자은행) 등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 및 해외주식 거래대금 호조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익이 1192억원을 기록했다"며 "고객 예탁금 잔고 증가에 따라 WM 이자수지도 784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IB 부문의 경우 전통 IB 부문의 인수 및 주선 수수료, PF(프로젝트파이낸싱) 딜에서 발생한 부동산 매각자문 수수료 등을 인식하며 업황 회복세가 관찰됐다"며 "비자산성 자산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분기 IB 관련 수익은 1101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총 환원 성향 60%에 육박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안정적인 배당 지급, 사측의 적극적 환원 의지 등을 감안할 때 주주환원 관련 예측 가능성은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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