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5일 오후 8시59분(현지시간) 중서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우주인을 실은 우주선 '선저우'(神舟) 18호'를 발사했다. 선저우 18호는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에서 6개월간 머물며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할 임무를 받은 예광푸, 리충, 리광쑤 등 3명이 탑승했다.
AFP통신은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치하에서 '우주 굴기'를 외치며 1호와 2호 등의 시험발사를 거쳐 2022년 말 톈궁을 완공했다. 또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5월 30일 선저우 16호, 10월 26일 선저우 17호를 잇달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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