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팝핀현준 등 국내대표 댄서들 뭉쳤다..."K-댄스 저작권 보호"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4.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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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댄서들이 안무저작권 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안무 창작 환경을 조성해 K-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안무저작권협회'를 조직했다.

26일 댄스 아카데미 기업 원밀리언에 따르면 지난 24일 원밀리언 본사에서 한국안무저작권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발기인 명단에는 허니제이, 배윤정, 바다, 정진석, 배상미, 전홍복, 바타, 펑키와이, 놉 등 K-댄스를 세계에 알려온 유명 안무가들과 윤여욱 원밀리언 공동대표, 감사를 맡은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 등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창립총회에서는 리아킴 원밀리언 공동대표를 초대 협회장으로, 최영준 팀 세임 안무가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팝핀현준, 아이키, 가비, 효진초이, 백구영, 인규, 명상우, 김범, 미나명, 할로, 류디 등은 이사를 맡았다.


2022년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통계에 따르면 안무 관련 저작권 등록 비중은 모든 저작물 중 0.14%에 불과하다. K-댄스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K-컬처를 견인하고 있지만 안무저작권 보호 체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게 이들의 문제인식이다.

리아킴 초대 협회장은 "안무저작권 보호는 직업인으로서 안무가의 경제활동은 물론, 더 나은 창작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선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춤을 사랑하는 동료 안무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대하며 지속가능한 안무 창작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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