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가 탑골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종로구청과 함께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종로구 탑골공원 일대에서 북~동문 일대 물청소를 비롯해 노상방뇨 등 기초질서 단속, 인근 업소 대상 가판탁자 설치 금지 계도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빈중석 종로경찰서장을 비롯해 김권기 종로구 부구청장, 고인석 종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김창주 종로경찰서 종로2가 지구대장,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탑골공원 일대는 지난해 종로경찰서 관내 112신고 중 42%, 강력범죄는 56%를 차지한다. 노상방뇨 등 기초질서 위반 단속이 270건에 달하는 등 종로구의 범죄 취약 지역으로 꼽힌다.
빈 서장은 "앞으로 주민 청취를 토대로 종로구청과 협업해 탑골공원 일대에 CCTV(폐쇄회로TV)와 같은 범죄 예방 시설물을 확충하고 상시 순찰활동 및 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공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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