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인수 불참…에어프레미아·MBK 맞손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4.04.25 17:40
지난 1월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세워진 대한항공 항공기 앞으로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사진=(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본입찰에 제주항공이 불참했다. 제주항공과 손잡을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최대 PEF인 MBK 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와 손잡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저가항공사(LCC) 3곳이 참여했다.

화물사업부 매각에 보수적이었던 제주항공은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지만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당사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의 실사를 진행했으나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측인 대한항공과 UBS는 3사가 제출한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후보자들은 매각 주관사를 통해 EC(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추가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달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거리 화물 노선에 대한 운영 경험과 전문성 등도 주된 평가 항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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