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비중 확대는 공인회계사의 IT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IT 과목(3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회계감사(2차)에서 IT분야 출제 비중을 확대(5%→ 15%)한다. 세부적으로 IT 연관성이 높은 2454개 과목을 IT 학점인정과목으로 선정했다.
또 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1차 및 2차 시험 각 과목별로 출제범위(세부분야 및 출제비중 포함)를 사전예고한다. 금감원은 2025년도 시험을 위한 출제범위 사전예고안을 확정하고, 금융위원회 및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실무 연관성을 감안해 중요성이 높은 과목은 확대하고, 중요성이 낮은 과목은 축소하는 등 시험과목을 변경했다. 상법(1차)은 외부감사법, 공인회계사법을 추가해 기업법으로 개편하고, 재무회계(2차)는 중급(재무회계 I)·고급회계(재무회계 II)로 분리한다.
이 외에도 수험생 편의와 부담을 고려한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경영학·경제원론(1차) 배점이 축소(각 100점→각 80점)됨에 따라 문항 수를 줄이고(각 40문제→각 32문제) 시험시간을 단축(총 110분→총 100분)한다. 또 외감법·공인회계사법(1차), 세법 약술·회계감사 IT분야(2차) 등 신규 분야에 대한 적응력 제고를 위해 총 12개의 모의문제를 제시했다.
금감원은 수험생들의 불편이나 어려움 등을 최소화 하도록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시험 개편안 관련 FAQ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개별적으로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험홈페이지 질문답변(Q&A)을 통해 질의·답변한다.
또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를 강화하고 홍보·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7, 9월 서울 및 4개 광역시(대전, 부산, 대구, 광주)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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