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거 거부당해버린 쓰레기봉투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서울시 한 지역 내에 버려진 종량제 봉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 속 종량제 봉투에는 "야 인간아 이렇게 아껴서 죽을 때 가져가라", "수거 거부 양심 불량"이라고 적혀 있다.
수거 거부된 쓰레기봉투를 보면 위쪽에 쓰레기가 한가득 담긴 또 다른 일반 봉투를 덧대 테이프로 칭칭 감아놨다. 기존 종량제 봉투 2개를 나란히 쌓은 것보다 더 높다. 종량제 봉투값을 아끼려 과대하게 포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다 민망하다", "테이프값이 더 나오겠다", "그냥 밟아서 넣으면 다 들어갈 거 같은데", "배보다 배꼽이 크다", "쓰레기 속에서 영수증 찾아 처벌했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50ℓ는 13㎏ 이하, 100ℓ는 25㎏ 이하 무제 제한을 두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수거 거부는 물론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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