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 평가 항목이다.
SK텔레콤은 "인증 획득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최초의 인증 사례다.
SK텔레콤은 AI경영시스템을 통신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비전인 'AI 컴퍼니 도약'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정재헌 대외협력담당(CGO)이 총괄하는 AI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해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AI 거버넌스 기본원칙인 'T.H.E. AI(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공개한 바 있다.
정 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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