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판매량 감소에도 매출 전년 比 7.6%↑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 2024.04.25 14:50

(상보)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LA 오토쇼(2022)'에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가 북미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아이오닉 6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의 시작점과 끝점을 양 끝으로 최대한 늘려 차량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40조658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37조7700억원 매출을 올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했다.

현대차의 지난 1~3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767대다.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5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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