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지난 1~3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0만6767대다.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 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5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