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승객 내리자 주요부위 내놓고…" 대낮에 버스에서 생긴 일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4.25 13:59
서울 강서구의 시내버스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 강서구의 시내버스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날 서울 오후 3시께 강서구에서 운행하는 한 시내버스에서 찍힌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자리에 앉아 한 손으론 외투로 아래를 반쯤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 자기 주요 부위를 드러내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승객이었던 제보자 A씨는 "내가 버스에 탔을 때 저 남성은 이미 자리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다음 정류장에서 남성 승객 2명이 탑승해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 뒷자리에 앉자, 남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래를 다 가리고 시치미를 떼더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강서구 영일고 인근에서 하차했는데 근처 거주자들이 혹시 피해를 볼까 봐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영상을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관할 경찰서에서 버스 CCTV를 확보해서 이 남성에 대해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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