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정부·지자체·공사가 협업해 김천을 남부권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4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데 이어 경상북도는 10억원의 사업비 및 인허가 등을 지원했으며 김천시는 부지(1만1250㎡)를 무상 제공했다.
사업을 주관한 도로공사는 총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이 시설을 구축했다.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에 있으며 국내 최초 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가 결합한 형태다.
1층은 상온·저온 스마트 물류센터로, 2층은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테스트베드에서 물류기술 개발·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실제 물류센터에 적용해 첨단 물류기술 국산화 및 상용에 속도를 낸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해당 시설은 국내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물류센터를 함께 갖춘 복합시설"이라며 "향후 물류 첨단기술의 실증화·상용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