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은 기존 헌옷 수거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비대면 온디맨드 사업모델로 소비자가 불필요한 옷을 문 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수거한 옷은 전문적인 검수와 재판매를 통해 이용자들이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리클 서비스는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고자 하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 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으로 2023년에만 총 8억벌 이상을 수거했다. 2023년 수거량은 전년대비 약 500% 증가한 약 1880톤으로 국내 단일 기업 기준 중고의류 수거량 1위를 달성했다. 또 수거된 의류 중 7일 내 재판매 되는 비율 역시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리클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개발자 채용 △거점 물류 센터 오픈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수빈 리클 대표는 "중고의류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고속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중고의류 시장하면 가장 먼저 리클이 떠오를 수 있도록 판매 소비자도, 구매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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