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열리는 개혁신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5일 "지긋지긋한 여의도 정치를 박살 내겠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인 24일 이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왜 우리가 산 넘고 물 건너 개혁신당에 모였는지, 그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당대표가 되겠다. 제대로 된 자유주의 정당의 모습, 국민 여러분께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3일간 전국 17개의 광역시도를 모두 돌았다"며 "만약 당을 대표하는 당대표에 출마하게 된다면 비록 숫자가 적더라도 어디든 찾아가 같은 도시에서, 같은 땅을 밟으며 출마의 변을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당대표가 되겠다. 당원 한 명의 목소리도 쉬이 지나치지 않고 크게 듣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개혁신당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자유'의 깃발을 꽂겠다"며 "이준석 대표와 동탄에서 만든 기적을 전국에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혁신당은 다음 달 19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지도부 선출 기준은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심층평가단 평가 25%다.
이준석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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