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Q 실적 선방, 물류부진에도 클라우드로 극복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4.25 10:23

올 1분기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물류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IT서비스 부문의 선전 덕에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성SDS는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3조2473억원, 영업이익이 225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줄었고 영업이익은 16.2% 늘었다.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조5536억원이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 53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 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업) 매출은 HPC(고성능컴퓨팅)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MSP(클라우드 관리업) 사업 매출은 공공·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공급망 관리)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물류사업 부문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937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은 2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글로벌 전역에 걸쳐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SDS는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 자동화Hyperautomation)을 가속화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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