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업무자동화로 '디지털행정' 가속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 2024.04.25 10:06

RPA 구축해 연간 업무처리 3000시간 단축…일하는 방식 개선 시민 중심 행정 실천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업무자동화시스템(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을 행정업무에 도입해 디지털 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업무처리자동화는 △특근매식비 자동 산출 안내 △교육훈련 실적등록 자동화 △상시학습 이수실적 안내 등 3건이다.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통해 수작업에 따른 실수를 막고, 24시간 중단 없는 업무처리로 연간 약 3000시간 이상 업무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는 자동화 도입 효과를 분석해 자동화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자동화 과제 발굴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자동화 적용사례를 분석한다. 다른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 도입 효과가 증명된 업무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전환을 확대한다.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와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배일권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시대, 행정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반의 업무처리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공무원들의 정책연구모임인 '알파공'(RPA를 연구하는 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업무자동화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연구하는 학습동아리로, 본인 또는 동료의 업무를 스스로 제작해 자동화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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