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양락이 딸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결혼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은 '나는 행복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한화 이글스의 영원한 52번 김태균 해설위원과 최양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조세호는 최양락에게 "혹시 한화 이글스가 가을 야구에 가면 공약 거실 게 있냐"고 물었다.
최양락은 "한화 이글스가 가을 야구에 가면 조세호 결혼식에 가겠다"고 답했고, 조세호는 "가을 야구 못 가면 안 오시는 거냐"고 당황해했다.
이어 최양락은 딸이 오는 7월 결혼한다고 알렸다. 최양락과 함께 '유퀴즈' 촬영장을 찾은 딸 최하나씨는 "한화 이글스 팬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야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민망해했다.
다만 "예비 신랑이 한화 이글스 팬"이라며 "(그래서 그런지) 인내심이 많고 성격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양락 역시 "사위 될 친구가 한화 이글스 팬이라고 해서 '그럼 됐다 하나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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