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 부녀가 '수목장'을 결심하고 다양한 옵션의 장지를 둘러봤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주은 부녀가 함께 수목장 장지를 둘러봤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수목장을 선택한 이유로 "부모님이 정원, 꽃을 너무 사랑하신다. 그래서 수목장이 우리 엄마가 상상하는 아름다운 정원의 의미로 묫자리가 준비돼있는 게 낫겠더라"라고 설명했다.
먼저 관계자는 "공설 묘는 시신을 땅에 안치하는 방법인데 수목장은 고인 화장을 마치면 골분을 분해되는 유해함에 모셔서 땅에 50㎝ 이상 파서 안치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관계자는 강주은 부녀와 함께 수목장 종류를 직접 살펴보러 장지로 향했다.
먼저 관계자는 두 사람이 안치되는 기본형 잔디장을 소개하며 "한 자리가 5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주은 아버지는 "가족이 한 곳에 들어가는 곳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나무 아래 땅을 파 골분을 안치하는 수목형 자연장은 향나무가 심어지고, 16명이 들어간다고 했다. 관계자는 이곳은 "1700만원"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주은 아버지는 비싼 가격에 놀라 눈만 끔뻑거렸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백일섭은 "비싸서 못 가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강주은은 "1700만원이라는 가격이 나무 종류 때문에 그런 거냐"고 물었고, 관계자는 "나무가 있고 없고 차이보다는 땅 면적에 의해 결정된다. 구매하시더라도 안치 전에는 관리비는 안 나간다. 한 분을 모시든 열 분을 모시든 관리비는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주은 부녀는 소나무 형 자리로 이동했다. 관계자는 "자리 금액은 4200만원"이라며 "면적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고 말씀드렸는데 여기는 많게는 30명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셨을 때 휴식을 취하고자 넓은 자리를 선택하시는 분도 있다. 가족끼리 음식 싸와서 편안히 음식 드시면서 인사 나누고 가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초대형 장지도 소개했다. 그는 "공간이 넓지 않나. 인원수도 많이 모실 수 있지만 가족분들이 편안하게 쉬다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여기는 가격대가 2억대가 넘는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백일섭은 "거의 집 한 채가 들어가네"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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