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77(0.11%) 내린 38,460.92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상승한 5,071.6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6.11포인트(0.1%) 올라 지수는 15,712.75에 마감했다.
벨에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회장인 토드 모건은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단시간 내에 너무 오르고 있다"며 "10년물 금리가 5%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증시는 앞으로 이틀 간 차례로 나올 경제지표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에는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발표되고, 26일에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핵심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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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새 저가형 모델 발표로 급등━
테슬라는 전일 213억 달러의 매출액과 45센트의 주당 조정이익을 보고했다, 이는 LSEG 기준 예상 매출 221억 5000만 달러와 주당 예상이익 51센트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테슬라의 추락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고 월가는 이들의 신차 발표와 자율주행기술(FSD)을 통한 로보택시 사업에 더 관심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테슬라의 실적과 경영진의 계획에 대해 "주요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성장 내러티브를 다시 활성화 했다"며 목표주가를 220달러를 유지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상향했다. 하지만 반대로 UBS는 그동안의 중립적 평가를 재확인하면서 목표 주가를 160달러에서 147달러로 낮췄다. UBS는 "테슬라의 계획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현재 라인업의 성장이 제한적이며 이러한 '신차'가 무엇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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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내구재 주문은 예상치 충족━
가전제품과 컴퓨터, 항공기 등 품목의 신규 주문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운송을 제외하면 7.7% 증가해 평균은 0.2% 증가에 그쳤다. 비국방 항공기 및 부품 주문은 이달 30.6% 급증했다. 조정되지 않은 수치에 따르면 내구재 주문은 1년 전보다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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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급격한 가치하락에 시장개입 가능성━
BOA 분석가 야마다 슈스케는 "BOJ가 이미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문제로 인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며 "허지만 이러한 전달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엔화를 지지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야마다는 이어 "정책이 너무 완화적이었고, 다음 금리 인상이 6월로 임박했기 때문에 최종 금리가 시장 가격보다 높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엔화가치가 155엔선을 넘어 160엔대까지 치솟을 경우 BOJ의 시장개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현 상황에서 지지세가 이어진다면 무리한 개입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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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세계평화 위해...954억불 지원" 서명━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은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계속 유지하게 할 것이며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에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장비를 보내기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한 패색이 짙던 우크라이나는 이번주 1조원 어치가 넘는 무기들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은 미국 내에서도 좌파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나의 약속은 확고하다"며 "이스라엘은 이 구호품들이 지체 없이 가자지구에 있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 법안은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의 3개 동맹국 각각을 위한 조치와 틱톡(TikTok)에 대한 전미 다운로드 금지 등이다.
이번 법안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액은 약 608억 달러로 알려졌다. 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포함한 분쟁 지역의 민간인을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264억 달러가 쓰인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 쓰이는 재원은 81억 달러다. 법안에는 이란과 러시아 관리들에 대한 제재도 포함됐다.
하원은 법안을 통과시키며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100억 달러를 상환하도록 요구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의 일부를 대출 형태로 포함시키려는 아이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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