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시내에 전기차 충전기는 총 5만4753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기준)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3대,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보급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전기차 충전에 대한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충전기 사물주소 및 위치정보 표준화 △QR 간편결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충전 신기술과 충전 서비스 발굴 및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전시관에서 선보인 '오토차징 결제서비스'를 지난 22일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오토차징 결제서비스'는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인증-충전-결제'까지 되는 자동 결제서비스다. 한 번 가입하게 되면 이후부터는 충전커넥터 연결만으로도 회원카드, 신용카드, 앱(애플리케이션) 등이 없어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서울에너지공사-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주차요금-충전요금 원포인트 결제' 방식도 상반기 중 개발.적용해 대기없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거점형 집중충전소.초급속 충전기 확충 등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신기술도 다각적으로 적용, 전기차 이용 및 충전 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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