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외국인이 준 초콜릿 수상한 구멍…"절대 먹지 마"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4.24 17:55
유튜브 채널 '빛나는 가경이'는 지난 22일 '납치 수법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뉴시스, 유튜브 채널 '빛나는 가경이' 캡처

서울 이태원에서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하던 여성 유튜버가 한 외국인으로부터 수상한 초콜릿을 받았다. 이 초콜릿에는 주사기로 이물질을 넣은 것 같은 흔적이 있었다.

유튜브 채널 '빛나는 가경이'는 지난 22일 '납치 수법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 유튜버는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이때 한 외국인이 그에게 초콜릿을 선물했다.

유튜버는 외국인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초콜릿을 먹으려고 했다. 그러자 생방송을 보고 있던 누리꾼들은 "이태원에서 낯선 사람이 준 건 먹으면 안 된다", "그거 먹으면 납치당할 수도 있다" 등 댓글을 적었다.


이를 확인한 유튜버는 초콜릿을 살펴봤다. 이어 그는 깜짝 놀라며 초콜릿의 한 부분에 주사기 자국이 나 있는 모습을 카메라로 보여줬다. 초콜릿을 반으로 가른 그는 "안쪽이 (주사기로) 무엇을 넣은 듯 젖어있고 색이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버는 "난 정말 (이런 일) 상상도 못 했다"며 "다시 생각해 보니 아까 외국인이 날 보고 초콜릿을 미리 깐 다음 가져왔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에서 모르는 사람이 뭘 주면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초콜릿에 마약류 성분을 넣는 것 같다", "저거 먹고 정신을 잃은 여성들을 데리고 가는 범죄일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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