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기술주 랠리 확산…닛케이지수 2.42%↑ [Asia마감]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4.04.24 16:51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3만8460.08에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선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76% 오른 3044.83에 장을 종료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40여분 앞두고 2.18%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2.72% 뛴 2만131.74에 종가를 썼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엔비디아를 포함해 기술주 중심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했다. 반도체 장비회사 도쿄일렉트론은 이날 하루에만 7% 넘게 급등하면서 닛케이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1분기 실적 발표 스타트를 끊은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 '모델2(가칭)' 생산을 내년 초로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한 것 역시 전반적으로 기술주 투심을 부채질했다. 테슬라는 당초 모델2 생산을 내년 하반기로 예고했으나 이날 생산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생산 일정을 크게 앞당겼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단 소식에 금리 인하 전망은 살아났다. S&P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5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9를 기록하며 전월의 52.1에서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올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단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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