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美 실리콘밸리에 AI 기술개발 조직 '피닉스 랩' 출범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4.24 16:07
SK네트웍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AI 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가운데)과 피닉스 랩 구성원들의 모습.
SK네트웍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인공지능(AI) 기술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피닉스 랩은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비전으로 한다. SK네트웍스의 AI 역량 내재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만든 조직으로,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와 협력을 통해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AI 관련 기술 개발 △AI 서비스 검증 및 마켓 테스트 △글로벌 선진기술을 연계한 AI 역량 내재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피닉스 랩의 전문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피닉스 랩은 미래 선도적인 AI 기술 연구는 물론, 사업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며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는 동시에, 여러 기업들의 AI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AI 중심의 사업 모델 혁신을 통해 2026년 영업이익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2373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실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SK렌터카 매각을 통해 확보한 8500억원 상당의 자금 역시 AI 관련 사업에 대거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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