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5호선 김포연장과 강남을 직결하는 GTX-D 구체적인 노선이 나온 데 이어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행정절차 진행과 9호선까지 동시 논의되고 있다.
김포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5호선 김포연장이 지난 1월 대광위 노선 조정(안) 확정 발표로 해법을 찾았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서울시-강서구-김포시가 5호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같은 날 국토부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를 발표하며 지자체 간 5호선 연장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서울5호선에 이어 서울2호선 연장에도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서울시 양천구와 함께 철도교통 확충을 위한 대중교통 격차 해소와 교통복지 실현과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비롯한 김포한강신도시 서북부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철도계획에 반영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김포시·양천구가 공동로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진행 △실무협의체계 확립 등이다.
시는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호선에 이어 9호선도 논의 중이다.
현재 사전검토 용역 시행 전 단계다. 사전검토 용역을 통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할 구상이다. 앞으로 국가상위계획 반영과 예타 통과로 사업 추진이 확실시될 경우 시 차원에서 우선순위를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5호선 연장과 GTX-D가 발표됐지만, 70만 대도시 교통대책으로는 부족하기에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2호선 신정지선을 반드시 김포로 연장시킬 것"이라며 "김포에 철도교통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특히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한강신도시 서북부 주민의 교통대책을 선제적으로 폭넓게 준비해나가겠다.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이 김포철도교통의 끝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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