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본부,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 본격 시작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24.04.24 15:03

함평 대동제서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 가져…전남 평균 저수율 87.7%, 농업용수 걱정없어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2024년 풍년기원 대동저수지 통수식. /사진제공=농어촌공사 전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이하'공사') 전남지역본부가 24일 함평군 대동면 운교리 대동저수지에서 올해 안전 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농급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풍년의 기원을 담아 농업용수를 처음 흘려보내는 행사이다. 통수식에는 이광래 공사상임감사와 정인노 농지관리이사를 비롯해 이상익 함평군수, 지역 농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동저수지는 총저수량 753만톤인 함평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수지로, 대동면 엄다면 일대 농경지 964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24일 기준 저수율은 90.3%이다. 전남지역 평균 저수율 또한 평년 대비 121.1%인 87.7%로 공사 전남본부는 모내기 완료 시까지 안정적으로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 급수가 진행되는 동안 ICT를 기반으로 한 용수량 계측과 수리시설 원격조작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광래 공사 상임감사는 "온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우리 농업인들의 땀과 헌신이 풍요로운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깨끗하고 충분한 농업용수 공급에 주력해달라"며 "극심한 가뭄과 극한호우와 같은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해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전남지역본부는 4대호에 대한 통수를 다음달 13일 장성호를 시작으로 14일에는 담양호와 광주호, 16일에는 나주호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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