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취업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는 방안을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4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국민대학교)를 방문하고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국 12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102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미취업 졸업생·구직 장기화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미래차사업단을 찾아 가상환경 주행 시뮬레이터,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자작자동차 등을 체험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 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미래세대인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면서 "최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들과 자주 만나 그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직접 듣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좋은 정책으로 가다듬어 청년들의 도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그 전인 22일 직업계고등학교인 세종 장영실고등학교도 방문했다. 그는 전공실습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 외식조리, 보건간호 실습에도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문 분야 인재로 성장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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