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기' 확대·추진...공제회 역할 강화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4.24 13:25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24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역할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선다.

24일 도교육청은 늘어나고 있는 학교안전사고에 대응하고 각종 위협으로부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학교안전인프라 구축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역할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외부인 출입관리 강화를 위한 '학교안전지킴이'와 '외부인 출입관리시스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학생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교육지원청, 학교, 지자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통학로 교통환경을 점검하고 위협 요소를 개선한다.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지원사업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내 보·차도 분리 개선 사업을 통해 차량과 학생 동선이 겹치는 학교에 대해서는 보행자 및 차량 출입구 등 공간을 분리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차선도색 등을 설치해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소관 법인인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의 역할 강화를 통해 △교원보호공제 가입 및 다양한 법률서비스 지원 △학교안전사고 예방 교육 강화 △학교안전사고 예방 홍보대사 활동 등을 추진한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학생의 안전 확보와 교육활동의 보호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핵심"이라면서 "더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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