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와~C, 아프리카 보다 더 빡세네"…첫 방송부터 '곡소리'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4.04.24 12:34
농협 유튜브 프로젝트인 '농부왕 기안84'는 앞으로 1년간 경기도 안성에서 농부로 변신한 기안84의 모습을 소개한다.
작가 겸 방송인으로 유명한 '기안84'가 농부살이에 도전한 첫 방송부터 곡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앞으로 1년간 경기도 안성(논 600평)에서 직접 벼농사를 지으며 주변 청년들과 농촌살이의 애환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과 함께하는 이번 유튜브 프로젝트 '농부왕 기안84'는 안성 한 시골마을을 무대로 여느 농부들과 다름없는 기안84의 벼농사 체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게 된다.

지난 19일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nonghyupchannel)을 통해 공개된 제1화 '농부왕의 탄생'에서는 기안84이 직접 벼농사를 짓게 될 600평 규모의 계단식 논(천수답)에 도착해 '멘토' 청년농부 한태웅씨의 안내로 논을 갈아엎고 가래질 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경기도 여주 출신인 기안84는 평소 농사와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촬영 전 인터뷰를 통해 "큰 집이 벼농사를 지어 경운기도 몰아보고, 모내기하고 추수 등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며 "몸으로 하는 것은 잘한다"고 농사일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장에서 기안84의 치명적인 삽질과 농사일을 지켜본 한태웅 군은 "농사 솜씨를 보니 우리 양성면 청년회에서 얼른 모셔야 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1년 농사의 전 과정을 통해 영농의 의미, 농업·농촌의 매력과 애환을 담아 낼 '농부왕 기안84'는 농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농협은 '농부왕 기안84' 유튜브 업로드에 맞춰 농협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5월 3일까지 '농부왕의 농작물을 맞춰라'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추첨을 통해 10kg 농협쌀을 100명에게 제공한다.

문상철 농협중앙회 홍보상무는 "이번 '기안84의 농부왕'를 통해 농업현장의 모습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농촌의 가치는 물론 쌀과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국민 관심과 소비를 위해 다양한 SNS 콘텐츠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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