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2024년 1분기 모바일식권 점심값 통계 공개...최초로 평균 점심값 1만원 돌파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 2024.04.24 16:30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 현실로... 2024년 1분기 식신e식권 평균 점심값 10,096원
구내식당 평균 8,560원…오름세 가파르지만 일반 식당보다 저렴해 인기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을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2024년 1분기 모바일식권 점심값 통계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식신

직장인 점심 문화를 바꾸고 있는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 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활용되고 있다. 하루 약 23만명이 사용하며 올해 연간 거래액은 2,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식신e식권은 앱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사원증까지 다양한 종류의 결제 수단 이용이 가능한 복합결제단말기를 통해 FS(푸드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체급식 가맹점에서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 2024년 1분기 전국 일반식당 평균 결제 금액이 1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며 사실상 '점심값 1만원 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 지역별로 분기 평균 결제 금액이 1만원을 넘긴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전국 단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79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이 9,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충청 13.7%, 강원 11.7%, 경기 9.6%, 경상 6.7% 등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지방이 더 높았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점차 전국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구내식당의 경우 2024년 1분기 기준 월평균 결제 금액은 8,560원으로 집계되었다. 기존에 공개되었던 2022년 4분기(6,858원), 전년 동기인 2023년 1분기(7,706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다만 일반 식당보다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고물가 기조를 거치며 점심 식대 소비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통계 발표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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