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국가산단 초일류 산업혁신파크 대전환 속도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4.23 17:40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등 산단 비전 제시, 대한민국 미래 50년 견인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가운데)이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목표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23일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산단의 미래 50년을 향한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날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목표·전략 발표에서 '혁신·친환경·학습·활력'을 핵심가치로 선정하고 창원국가산단을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로 대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일류 제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스마트 공장 확대로 입주기업의 자율 제조와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고 산단 관리도 디지털화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이끈다. 최첨단 공동 R&D 시설·장비와 검사·시험 인증설비, 공공기관을 집적해 기업 성장 혁신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후 위기가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했고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탄소중립 선도 산단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태양광·풍력·수소 등의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제조공정의 제로 에너지화를 추진한다. 산단 용수의 재활용 등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6월 입법을 앞둔 분산 에너지법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자급 산단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역량 제고와 지식의 공유·확산을 위한 상시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산단 내 기업과 지역 내 대학, 정부 출연·출자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고급 인재 양성·활용체계를 강화해 산단의 캠퍼스화에 나선다. ICT 등 첨단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국내외 교육 및 연구기관도 유치하고 여성 및 특성화고에 대한 수요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으로 여성 고용 1위 산단으로 전환도 서두르고 있다.

산단 내 폐공장 등을 활용해 복합 문화 공간과 쇼핑센터를 조성하고 공동 직장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도 확충해 워라밸이 있는 산단으로 바꾼다. 산단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관광코스도 개발해 관광객을 이끄는 산단으로 조성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금은 혁신하지 않는 것이 모험인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디지털과 문화가 융합된 최고의 제조도시로 대변신할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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