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최한 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이하 GAMFF)작품 공모전에 국내외에서 호응이 이어져 흥행을 예고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거나 소재로 한 영화 및 영상물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실시된 공모 결과 미국·중국·인도 등 42개국 527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처음 열리는 대회임에도 영화·연출 감독, AI·메타버스 전문가에서 일반인, 학생까지 폭넓은 참여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영화 부문과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21개 작품에 3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수상작은 이장호 영화감독을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공모 기간 교육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된 '캠프 원데이 클래스'에는 50명 모집에 전국에서 2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기도 했다.
오는 6월15일 개최되는 2024년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공모전 순위발표, 레드카펫 진행,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임영하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라 작품공모에 150여편을 목표로 했으나 마감 결과 527편이라는 성과와 폭발적인 관심에 놀랐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메타버스 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작의 장인 동시에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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