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첨단산업국·미래교육돌봄국'신설…구미재창조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 2024.04.23 14:46

김장호 시장 "구미재창조의 발판을 시정 전 분야에서 확보해 나가겠다"

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공무원 인력 증원 없이 본청에 국 2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에 들어간다.

23일 구미시는 자치조직권 확대와 연계해 구미재창조 본격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효율화와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와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을 통해 공무원 인력 증원 없이 본청에 첨단산업국, 미래교육돌봄국 등 2개 국을 신설한다.

첨단산업국은 반도체·방산 중심의 미래 첨단산업을 세분화해 산업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교육돌봄국은 현 정부 국정 기조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 곳으로 집중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1일 시행할 계획이다.


첨단산업국에는 신산업정책과, 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를 배치하고 국책프로젝트인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을 바탕으로 로봇 등 전략산업을 육성해 구미 50년 미래 먹거리 마련에 나선다.

미래교육돌봄국은 인구청년과, 아이돌봄과, 교육청소년과, 가족정책과를 집약해 출산, 돌봄, 보육 기능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글로컬 등 지방대학 육성과 교육특구 관련 기능도 강화해 정책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구미재창조의 본격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 △2025년 제26회 아시아육상추진단 신설 △노인장애인과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로 분리·확대 △농촌활력과 신설 △농식품산업과 개편 등 5급 부서 기능도 강화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금 구미는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년간 만들어온 혁신 기틀을 바탕으로 구미재창조의 발판을 시정 전 분야에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폐지 줍는 노인 없는 일본…"종이는 쓰레기 아냐" 20년 앞서간 이유
  2. 2 "피임을 왜 해요?"…성 경험 여학생 9562명에 물으니
  3. 3 빚 갚았다던 이영숙 침묵 속…'흑백요리사' 출연료까지 압류
  4. 4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또 난데없이 GD 소환
  5. 5 사격 김예지, 총 내려둔다…돌연 소속팀에 사표 제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