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디우스, WHO 골다공증 관리 산학협력체에 참여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4.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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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가 골건강 및 골다공증 관리 관련 산합협력체인 'PRECCO'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PRECCO는 골다공증 및 골관절염 유럽학회(ESCEO)와 세계보건기구(WHO) 주도로 관련 질환의 진단 예방, 치료 현황을 개선하고 질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기구다. 학계는 물론 셀트리온, 오스테오랩스, 테라멕스 등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 영상 지능 실현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프로메디우스는 흉부 X-레이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골다공증의 기존 진단 방식인 'DXA(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사전 검사 개념으로 프로메디우스의 AI솔루션을 활용해 위험군을 조기 선별하고 DXA검사 진행 여부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프로메디우스는 PRECCO에 참여해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과 골절 예방 등 분야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 보건 정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령자의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데이터 활용 지침을 함께 마련해가날 예정이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PRECCO 후원 및 멤버십을 통해 업계에서 기회 검진을 활용한 조기 진단·골절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자사의 AI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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