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측정은 SK 경영원칙인 'DBL(Double Bottom Line: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 경영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 요소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증대시키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기업 사회적 가치의 공동 측정 △소프트뱅크 직원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제반 활동에 대한 국내외 홍보 활동(기자회견, 사례연구 및 포럼 등) 등 상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의 첫 활동으로 SK텔레콤과 소프트뱅크,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회적 가치 측정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3사 임원과 실무자 20여 명이 참가해 각 사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현황·동향을 공유한다. 또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 교육과 실습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케다 마사토 소프트뱅크 CSR본부장, 나석권 CSES 대표이사,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 등이 참석했다.
엄 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가치 측정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AI(인공지능)와 ICT 기반의 사회적 가치 측정 사례를 폭넓게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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