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통역콜'로 국제전화 언어·요금 장벽 낮춘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4.23 10:03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SK텔링크와 제휴해 AI(인공지능) 개인비서 '에이닷 전화'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통화요금과 동일한 수준인 분당 108원(부가세 별도)의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누구나 에이닷 전화에서 00700 또는 +국가코드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할 수 있다. 전 국가 대상이며, 별도의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올해 말까지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기존 00700 국제전화 요금제(SK텔레콤 00700 프리 부가 서비스, SK텔링크 구독형·정액형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에는 국제전화 기본 제공량에서 차감된 후 초과 사용량에 대해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SK텔레콤 고객은 에이닷 전화를 이용할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상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번역 앱이나 영상통화 상의 도구가 필요 없다.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조현덕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AI 커뮤니테이션 담당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로 언어의 장벽을 낮췄고,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전화 요금 장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외국인과 어떤 장벽도 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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