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이하이 이어 쌈디도 AOMG와 결별?…"정리 절차 밟는 중"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4.23 10:00
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그레이, 이하이 등에 이어 사이먼 도미닉(쌈디)도 AOM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AOMG 측은 "사이먼 도미닉과 AOMG는 2024년 2월 아티스트의 계약 종료 의사를 상호 확인하고 정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완료된 것은 아니"라며 "이와 관련된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는 AOMG와 사이먼 도미닉 양측 모두 소속사와 소속 아티스트로 성실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쌈디는 2014년 AOMG에 합류한 후 박재범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 등 AOMG의 '얼굴'로 활동해 왔다.


쌈디와 박재범을 앞세운 AOMG는 대표적인 힙합 소속사 중 하나로 떠올랐으나, 최근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탈했다. 박재범은 2021년 12월 대표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모어비전을 새롭게 설립했으며, DJ 펌킨(본명 김수혁)도 지난달 대표직을 사임하고 나왔다.

이외에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 등도 AOMG를 떠난 상태다. 현재 AOMG에는 코드쿤스트, 로꼬, 기안84, 정찬성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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