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J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JB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돋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3일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JB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17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그룹과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각각 전분기 대비 1bp(1bp=0.01%), 3bp, 원화 대출 성장은 같은 기간 0.9% 올랐다"고 했다.
나 연구원은 "그룹 연체율은 1.17%, NPL(부실채권) 비율은 1%로 전분기 대비 각각 24bp, 14bp 상승했다"며 "은행의 신규 연체 발생률은 16bp 올랐는데 주로 부동산 임대, 음식 숙박업 등 기업 담보 여신 위주로 연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은 12.32%로 전분기 대비 17bp 상승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이번 분기부터 지방은행 최초로 분기배당을 시작했는데 주당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은행 중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돋보이나 여전히 남은 과제는 건전성 관리"라며 "최근 기업 대출 중심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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