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정이 그룹 브브걸(브레이브걸스)에서 탈퇴한 가운데, 그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규한의 '좋아요' 응원이 눈길을 끈다.
유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브걸 탈퇴 심경글을 올렸다.
그는 "(팬들과)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번 수만번 고민해 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며 "잘못된 점은 잘못이라고 꾸짖어 주시는 대로, 칭찬받아 마땅한 부분은 어깨를 토닥여 주시는 대로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제 스스로를 잘 키워 나가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투덜댔던 순간도,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가 가득했던 순간도 내 인생에 모두 한 챕터로 남았고, 앞으로의 또 다른 내 이야기를 써 나가야 함에 설렘보다 두려움이 크지만 여태 그래왔듯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앞으로 열심히 걸어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이규한은 '좋아요'를 누르며 여자친구인 유정의 앞날을 응원했다.
누리꾼들 역시 "꼬북이(유정 별명)가 만들어 준 추억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우리는 항상 그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잊을 수 없다 영원히"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브브걸은 2023년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그룹명을 기존 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로 변경했다. 그러나 1년 만에 브브걸과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브브걸 멤버 3인(민영, 은지, 유나)은 브브걸컴퍼니에서 새 활동을 예고했으나 유정은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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