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백서 TF' 꾸려 패배 원인 분석…위원장에 조정훈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4.04.22 22:02

[the300]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조정훈 의원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당선자총회에서 조 의원을 총선백서TF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2024.04.22.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22일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총선 백서' 태크스포스(TF)를 구성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총선 당선인 총회에서 총선 백서 TF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조정훈 서울 마포갑 의원을 임명했다.

위원 구성과 TF 운영 등은 조 의원이 전권을 갖고 백서 집필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윤 원내대표 측은 전했다.

조 의원은 지난 1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백서를 제가 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총선 백서에는 총선 참패 원인 분석과 개혁 과제 등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020년 21대 총선 참패 직후에 '총선 백서제작특별위원회'를 꾸려 총선 백서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서엔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선거 종반 막말 논란 및 여당 막말 쟁점화 미흡 △원칙 없는 공천 △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등을 총선 패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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