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지?" 칸마다 들어찬 노란 빵 봉투…대전역 코인라커 근황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04.22 19:00
성심당 빵 봉투가 보이는 대전역 코인라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대전역 물품 보관함에 온통 똑같은 쇼핑백이 들어찬 사진이 화제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역 코인라커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속 대전역 물품 보관함에는 하나같이 똑같은 디자인의 종이 쇼핑백이 담겨 있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성심당의 봉투다.

대전 방문객들이 인기 빵 품절 사태를 겪지 않기 위해 대전에 도착하자마자 성심당에서 한가득 쇼핑한 후 이를 역에다 보관해두고 볼일을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심당은 대전역사 내에도 지점이 있다.

성심당 빵 봉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이는 사진과 함께 "짐 보관함이 아니고 성심당 빵 창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도 크게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대전역 정차했던 KTX 타면 빵 냄새가 진동하고 선반 위에 죄다 성심당 빵 봉투"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성심당 빵 선구매 판매창고 같다", "한번 실컷 먹어보고 싶다", "성심당은 재료도 좋은 것 쓰고 인기 있는 이유가 있다", "유실되는 빵도 어마어마할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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