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텔라랩, 자율주행 솔루션 '2024 에디슨 어워드'서 은상 수상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 2024.04.22 18:38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이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드'에서 V2I(차량·인프라 연결) 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발렛파킹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으로 '첨단 차량 기술' 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드'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을 기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이다. 올해는 18개 분야에서 산업, 학계, 비즈니스 등을 망라하는 대규모 전문가 패널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했다.

업체 측은 "완전 자율주행의 완성을 위해서는 출발지이자 목적지인 주차장, 주차면까지의 자율주행이 필수"라며 "하지만 일반적인 도로 규칙이 적용되지 않고 GPS(위성항법시스템) 정보도 사용하기 어려운 주차장의 특성이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로크루징은 'AI(인공지능) 기술'과 'V2I 통신'으로 난제를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제로크루징은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자율주행차량을 가용 주차면까지 안내해 주차를 위한 배회를 없애는 솔루션이다. AI가 주차장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TV), IoT(사물인터넷) 센서 등 기존 인프라에서 주차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가공해 차량에 전달한다.

제로크루징을 적용한 자율주행차량은 실내 정밀 위치 정보와 V2I 통신으로 전달받은 정적·동적 정보를 사용해 실내 주차장에서도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을 수행한다. 업체 측은 "경로 탐색 및 상황 대응 능력이 높아져 운전자 없이도 주차면까지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제로크루징은 베스텔라랩의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 구성 기술을 자율주행에 응용한 것이다. △Non-GPS 정밀 측위 기술 △사물 인식 AI(인공지능)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최적 목적지 추천 및 최단 경로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까지 혁신을 향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텔라랩의 자율주행 솔루션 '제로크루징' 이미지/사진제공=베스텔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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