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동향 감시'…합참의장, 美 우주사령관 접견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4.04.22 14:56

[the300]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군 사령관(대장)을 접견하고 양국 간 군사 우주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동향 등을 감시하기 위해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군 사령관(대장)을 접견했다. 와이팅 사령관은 지난 21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현장 이해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와이팅 사령관과 만나 북한의 우주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고도 약 500㎞에 안착시키며 한반도 상공을 들여다보고 있다. 여기에 이달 말 정찰위성 2호를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탄도미사일 기술과 유사한 북한의 정찰위성 기술개발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자체 우주기술 개발은 물론 러시아와 불법적으로 우주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은 우주정책·작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한미 연합우주작전 수행체계 발전 △한미 군사우주협의체 신설 △한미 연합우주연습(TTX) 신설 추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합우주작전수행 역량과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군 사령관(대장)과 군사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 사진=합동참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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