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독서활동 위한 통합플랫폼 '독서로' 개통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04.22 14:1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조성된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4.04.21. /사진=정병혁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구축을 완료하고 23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독서로'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구축·운영돼 온 기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고도화한 것이다. 학생의 독서활동 이력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도서 추천 등 개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작용 중심의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은 '독서로'에서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 학교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기도서·신착도서·추천도서 등을 확인해 '나의 책장'에 담아 독서 관심 목록을 구성할 수 있다.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평과 별점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독후활동을 사진·음성·텍스트·영상 파일 등으로 업로드해 기록할 수 있고, 교사에게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독서활동 이력은 전학·졸업 등으로 학적이 변동되어도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사는 '독서로'에서 밸런스게임, 독서마라톤 등 독서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형태(동아리·학급·교과·학년·학교 등)의 독서교육 활동 그룹을 개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 참여형 독서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학생의 독후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민간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로 서비스의 안전성과 보안성도 강화됐다. 모든 시도교육청의 독서 관련 데이터가 표준화돼 데이터에 기반한 독서교육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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