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기업 투자유치 팔 걷었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4.22 14:32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NRW주에 소재한 한독기술협력센터(KGTCC)를 방문해 독일 기업체 및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독일 출장 중인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우호 협력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해 기업체 및 아헨특구시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 시장은 "안산 사동(ASV)지구는 이미 산·학·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라면서 "앞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된다면 세제 혜택뿐만 아니라 각종 인센티브까지 더해져 그 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은 "안산시는 아헨특구시와 6년간 교류해 온 친구 같은 도시다.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여건과 국가산업단지 등 우수한 기업 입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산기업과 독일 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2019년 4월 상호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산업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실행협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다음 일정으로 첨단 제조 산업의 집적지이자 R&D 인프라가 풍부한 독일 NRW주에 소재한 한독기술협력센터(KGTCC)를 방문했다. 독일 기업체 및 관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외투기업 유치에 나섰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경영학자이자 저술가인 헤르만 지몬 및 주독한국대사관 한정일 공사참사관과 만찬을 가진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히든 챔피언 기업 육성 방안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외투기업 유치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지몬은 유럽의 저명한 경영학자로 히든 챔피언 개념을 창시했다. 지난해 안산시와 소재 기업의 히든 챔피언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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