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 출범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4.22 14:00

산·학·법 등 총 9명 전문가로 구성… 지식재산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 제시 기대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과 관련해 산업계·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가 발족했다.

/사진=뉴스1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22일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시 강남구)에서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이 협의체는 지식재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여성 지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총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여성발명진흥정책 법적 근거 및 연혁 △여성발명진흥 세부사업 △현행 사업에 대한 의견 및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특허청은 오는 8월까지 총 4차례 이 협의체 회의와 타 부처 및 해외 여성 지원정책을 참고해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여성 역할과 지원정책 추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2001년부터 한국여성발명협회와 손잡고 여성에 대한 교육,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했다.

특히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10년간 138명의 여성 창업자를 배출하고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여성발명 행사인 '여성발명왕 EXPO'에서 지난해 기준 총 19개 국가, 354점의 발명품을 소개하는 등 여성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들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협의체가 창업·교육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여성 지식재산 정책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