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스마트 트레일러... '미래 물류기술' 한자리에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4.04.22 11:00
오는 2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미래 물류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오는 2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미래 물류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이 열린다.

제14회 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설비 등 물류 분야 150여개 기업이 총 750여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자율주행 로봇·트럭,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 파킹 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물류 설비·장비를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물류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로봇 배송 기술 개발·향상을 위해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통합물류협회간 공동주택 내 로봇 배송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한다.

그간 민간에서 로봇배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왔지만 실제 배송지인 공동주택 내 실증 기술이 어려워 한계가 있었다. 국토부는 관련 제도·규제 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테스트베드 제공,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실증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수요기업 확보 역할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3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관계기관과 화물운송·생활 물류 등 물류기업, 로봇·자율주행 기술과같은 스마트물류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물류 서비스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물류산업의 신사업 도약을 위한 정부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최근 AI(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의 발달로 물류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민간의 기술 혁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물류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연결하는 혈관과 같은 핵심 기간산업이자 택배 등 생활 물류의 성장과 로봇·신기술 등장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며 "1000억원 이상의 물류 R&D(기술개발) 추진, 무인배송 상용화 규제개선, 물류 스타트업 집중 지원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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