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완주하면, 담은 물건 모두 공짜…배민 이색 행사 눈길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04.22 09:51

장바구니에 담고 달려라…배민 '장보기 오픈런' 개최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6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24 장보기 오픈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장보기 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마라톤 행사다. 기록, 순위 경쟁보다는 참가자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펀 런'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러닝 코스 내 마련된 팝업 공간에서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5㎞를 완주하면 된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송파여성축구장, 성내천 산책길 등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경로다.

배달의민족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형태의 '득템존'을 마련했다. 득템존에는 배민PB 상품 '배민이지'를 비롯해 배민B마트와 배민스토어에 입점, 판매하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20여 개 브랜드 총 6만여 개의 상품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득템존에 쌓인 상품을 원하는 만큼 장바구니에 담고 러닝을 출발하면 된다.

배달의민족은 행사 공간에 △담은 물건을 러닝 도중 내려놓을 수 있는' 무소유 카트' △에너지를 충전하는 마트 시식코너 테마의 급수대 △타투 스티커, 포토 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을 운영한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는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모두 가질 수 있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함께 배민 장보기 쿠폰팩도 함께 증정한다.

이 밖에 개성 강한 '장보기룩'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는 베스트드레서상, 가장 무거운 장바구니로 완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베스트득템러상, 인기 가수 10CM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참가 티켓은 장보기 오픈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차 얼리버드 티켓(2만8000원)은 22일부터 선착순 한정 수량 판매한다. 2차 일반 티켓(3만3000원)은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장보기 오픈런을 할 때 사용할 타폴린 장바구니와 기념 티셔츠, 배 번호표 등이 담긴 키트가 미리 발송된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장보기 오픈런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득템 러닝 행사로 고객에게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5. 5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