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국방특화 보안통제 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 출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4.22 08:47

융합보안 기업 한싹은 국방 네트워크 체계에 특화된 국방망 보안통제 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크로스 도메인 솔루션)'를 출시하고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국방망 체계간 연동 시 필수적인 보안 연계 솔루션이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가 통합된 비연결형 자료전송체계를 구현해 직접 연결없이 정보 접속 및 전송이 가능하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국가 지정 보안통신 규격 CDE(Cross Domain Encryption) 프로토콜이 탑재돼 보안등급이 서로 다른 네트워크 도메인 간에 민감한 정보와 데이터의 흐름을 제어 및 통제한다.

CDS 기술은 국방뿐만 아니라 강력한 자료전송체계가 필요한 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중요시설의 산업제어시스템(ICS)으로도 적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주목을 받는다.

한싹은 "최근 국가간 전쟁이 물리적 충돌에 사이버 공격이 더해진 하이브리드전으로 진화하고, 폐쇄적이던 국방시스템이 디지털화되면서 공급망과의 상호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국방분야에 더욱 강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강력한 연동 보안체계를 구현하는 CDS 기술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국방 보안시장 공략을 위해 한싹은 2022년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CDS 기술을 이전받아 '시큐어게이트 CDS'를 개발했다. 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 국방의 엄격한 업무환경과 까다로운 보안요구 사항에 대한 적합성은 물론이고 최고 수준의 안정성 및 성능도 검증받았다.

주요 기능으로는 △악의적인 물리적 접근 발생 시 암호화 키 소거 △CDE 프로토콜을 이용한 패킷 레이블링 검사 △악성 메시지와 콘텐츠 필터링 및 차단 △IP/Port 기반의 필터링 및 접근 제어 △도메인 간 정보 전송 시 데이터 파싱(Parsing) 처리 △실시간 악성코드 및 데이터 무결성 검사 등이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전국망 규모의 구축과 기술지원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하다"며 "30년간 쌓아온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CDS 시장을 석권해 국방 보안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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