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표현을 왜 여기에 쓰냐"…게임 속 '집게 손' 논란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4.19 22:52
지난 2일 출시된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2에 남성혐오 표현이 발견됐다는 한 이용자의 주장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별이 되어라 2:베다의 기사들'에 남성 혐오 표현이 다수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리꾼 A씨가 지난 2일 출시된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2와 관련해 '남성 혐오 손 모양(집게 손)'으로 의심되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왜 남성 혐오 표현을 여기에 쓰느냐"며 "남성을 기만하는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굳이 손가락을 저렇게 만들 이유가 있었나요", "의심되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네요", "쓸데없이 노골적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확대해석 아닌가요", "억지 주장 같은데요" 등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별이 되어라 2 제작사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리소스가 존재했고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집게 손은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의미로, 과거 여성우월주의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서 시작됐다.

집게 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5월 GS25에서 올린 '캠핑 가자!' 포스터에 이 표현이 사용돼 남성 혐오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무신사와 카카오뱅크 등에서도 광고 포스터에 비슷한 표현이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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